엄마를 부탁해2009.3.12 무슨일이지 엄마를 부탁한다고?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엄마를 부탁할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이 책을 만났습니다. 언제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단어 순전히 '엄마'라는 단어가 잡아 끌어서 그 책을 만났습니다. 순전히 엄마 이야기였습니다. 소설 속에 엄마는 그냥 소설속의 엄마만이 아.. 나의 이야기 2010.03.27
시티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하며2008.12.27 벽에 덩그러니 한 장 남은 달력이 지난 시간을 더듬어보게 한다. 앞만 보고 열심히 뛰었다면 이제는 옆도 보고 뒤도 돌아보라고 소곤거리는 듯하기에 따뜻한 커피향 곁에 두고 1년 한해를 되돌아 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쏜살같이 달려온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유난히 다양한 일들이 많았.. 나의 이야기 2010.03.27
크리스마스에 산에 오르다2008.12.25 이런말 쓸 나이가 아닌것은 분명한데 이런 말을 써야겠다. 품안에 자식이라는 말 말이다. 녀석들 다 크지 않은듯 싶은데 딴에는 다 컷다고 생각하나 보다. 각자 행동 할때만 말이다. 며칠전부터 크리스마스 뭐할거냐고 다그치는 아이들에게 그냥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했다. 봐서 이브에 케익이나 자.. 나의 이야기 2010.03.27
4박5일 그 여정의 마지막 날 새볔에 잠시 깨었더니 창가에 빗방울 후두둑 떨어지는 소리가 굵었다. 아니 비보다는 우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잠이 달아날까봐 확인은 못했다. 새볔5시면 울려대는 알람을 죽어야할 것을 죽이지 못했다. 늘어지게 자도 좋을 여행지에서 그 알람 때문에 깼다. 나만 깼으면 좋으련만 짝꿍까지.. 나의 이야기 2010.03.27
4박5일 그 여정의 네쨋날 8시 30분 대명리조트 출발이다. 단양도 첫 발을 딛었던 곳이고 보니 흔적을 남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컴이라도 할 생각이었는데 리조트와 호텔의 차이를 바로 느꼈던 곳이다. 컴이 두대인데 한대는 고장 한대는 줄을 서서 어쩔수 없이 저녘 바깥 바람이라도 쐬야했다. 4박5일 내내 룸메이트 울산 .. 나의 이야기 2010.03.27
4박5일 그 여정의 셋재날 범어 네거리에 있는 그랜드호텔서 1박을 했다.깜깜한 밤에 도착한지라 첫 발을 내딛는 도시가 생경하기만 하다. 아니 한5년쯤 발을 딛었던 기억이 아득하다.그때도 아주 잠깐 대구방송국 퀴즈프로 참여차 갔던 기억이 났다. 낯선 도시의 밤거리를 구경하기만 내일 일정이 빠듯했던지라 부지런한 아침.. 나의 이야기 2010.03.27
4박5일 그 여정의 둘째날2008.11.25 주부들에게 여행의 재미는 보는것보다도 식솔을 챙기지 않아도 좋은 해방감이 먼저 말을 한다 삼시 세끼 차리지 않아도 좋지만 무엇보다 차려진 밥상이 좋다. 매 끼니마다 다른 메뉴가 올라서 좋다. 더 이상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식상한 식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있을까? .. 나의 이야기 2010.03.27
4박5일의 여정-그 첫째날2008.11.24 가을 가뭄에 단비가 내렸다. 밤새 내린 단비 덕분에 목말라 하던 대지는 조금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으리라. 4박5일 결코 짧지 않은 여행에 내리는 비라서 그리 반갑지도 않을 수 있으련만 길 떠나는 데 내리는 모처럼의 단비라고 맘을 먹으니 가볍게 떠날 수 있었다. 긴 여행길에 가장 먼저 동행한 .. 나의 이야기 2010.03.27
통영 그곳에 가다2008.10.29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미당은 '국화 옆에서'라는 시에 그렇게 적고 있다. 통영을 만나기 위해 나는 그렇게 즐기던 잠을 설쳤다. 눈 떠보니 4시30분 빨라도 너무 빠른 시간이다. 하지만 다시 잠을 잘 수도 없었다. 이미 깬 잠은 다시 올리가 .. 나의 이야기 2010.03.27
비엔날레 견문록2008.9.17 '천천히 아주 천천히 보세요" 비엔날레 캐치플레어로 내세우고 싶은 말이다. 현대미술대전 비엔날레로 광주가 명실공히 예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한 몫 아닌 두 몫을 하길 바라면서 비엔날레에 다녀왔다. 입장권 한장이면 전시장 5곳을 다 볼수 있다. 대인시장 광주극장 시립미술관 비엔날레 전시관 .. 나의 이야기 201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