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들린다! 더러 삶이 답답할때가 있다. 어딘가로 홀연히 모든 걸 버리고 떠나버리고 싶을때이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생활인이기 때문이다. 이러 저리 얽히고 설킨 생활인이기에 가슴은 벌써 떠나 가지만 몸은 현실의 땅에서 한발짝도 떠나지 못한다. 떠나지 못한다면 더러 비껴서면 어떨까? 잠시 비켜서.. 나의 이야기 2010.03.27
광박토요문화마당에 취하다2008.8.7 더운데 어디 갈만한데 없을까를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는 요즘이다. 각 박물관 미술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손짓하기 때문이다. 마음과 시간적 여유만 가져간다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광박토요문화마당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6시면 광주박물관에 총총 .. 나의 이야기 2010.03.27
아! 그리운 금강산2008.7.4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그리운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 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 나의 이야기 2010.03.27
看花踏靑,봄을 부르는 꽃과 나무2008.4.7 봄꽃이 유혹하는 계절이다. 담장 너머로 꽃만 피워낸 하얀목련이 피어 있는 집을 만나면 무심코 발길을 멈추고픈 날, 발길 멈추게 하는게 어디 목련 뿐인가. 무더기로 순식간에 피어난 벚꽃도 개나리도 하다못해 이제 파릇한 새순 내는 은행나무까지도 발길을 붙잡는다. 간화답청, 봄꽃 놀이라도 가고.. 나의 이야기 2010.03.27
뉘라서 그 끼를 말릴 것인가?2008.3.19 최근에 읽었던 공지영의 자전적 소설'즐거운 우리집'에서 보았던 글귀가 생각난다. 세번 결혼하고 세번 이혼한 엄마과 성이 각기 다른 세 아이의 가족사를 그린 책 모든 엄마들이 자식들 공부만이 최고라고 부추기지만 그에 반기를 드는 당당한 엄마는 공부도 재능이라고 생각한다.축구공을 보자 볼.. 나의 이야기 2010.03.27
통영으로 떠나다2008.2.4 어딘가 낯선곳으로 떠난다는 것은 늘 가슴설레이게 한다. 여행 떠나기 전은 늘상 잠못드는 밤이게 마련이다.혹여 늦을까봐 일찍 잠자리에 누웠지만 좀체 잠들지 않는다. 처음 가게되는 통영에 대한 상상의 날애를 펴다 슬며시 잠이들었다. 그리고 알람에 맞춰 눈 뜨니 아직 어둑한 새볔이다. 서둘러 .. 나의 이야기 2010.03.27
동심으로 떠나기2007.8.30 불볕더위의 연속이다. 아 언제즘 이 더위가 갈 것인가? 여름은 이렇게 뜨거운데 정작 가을은 오기나 할건인가?하는 의아심이 드는 요즘이다. 폭염속에 여름나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아침 저녘은 볕이 없어 잠깐 숨을 돌릴수 있다. 폭염속에 축 늘어진 잎마냥 낮에는 사람도 숨을 죽이고 싶다. 그리고 .. 나의 이야기 2010.03.27
동심으로 떠나기2007.8.30 불볕더위의 연속이다. 아 언제즘 이 더위가 갈 것인가? 여름은 이렇게 뜨거운데 정작 가을은 오기나 할건인가?하는 의아심이 드는 요즘이다. 폭염속에 여름나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아침 저녘은 볕이 없어 잠깐 숨을 돌릴수 있다. 폭염속에 축 늘어진 잎마냥 낮에는 사람도 숨을 죽이고 싶다. 그리고 .. 나의 이야기 2010.03.27
8시간 교육도 졸리지 않다2007.7.19 교육이라는 이름하에 책상앞에 앉았던 어제의 5시간이 있었던 덕분인지 8시간 교육도 거뜬히 버틸수 있으리라 짐작 되었습니다. 희뿌옇게 찾아드는 낯선곳에서의 아침은 짭짤한 바닷내음이 제일 먼저 전해줍니다. 아득히 보이는 독천 그리고 해남 땅이 어디메쯤은지 산책길은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 나의 이야기 2010.03.27
전망 좋은 방2007.7.18 낯익은 들길따라 왔습니다.초록이 짙을대로 짙은 산과 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열어젖힌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콧노래라도 흥얼거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달려 바닷내음 물씬 풍기는 교육장에 도착했습니다. 높은 것에 자리한 건물인지라 전망 또한 좋을것이라는 기대를 져.. 나의 이야기 201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