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19

포충사 근처 분위기 맛집ㅡ조선피플사라요

포충사 근처를 거닐다 한옥촌에서 분위기 맛집 발견. 기웃거렸더니 어르신이 들어와서 봐도 된다고 한다. 냉큼 들어가서 구경하기. 한복이 아주 많다. 한복을 대여한단다. 빌려 입은 한복 복장으로 근처 포충사에서 사진 찍으면 작품 사진이 나올 듯. 찻집 분위기도좋다. 여럿이 모임하기 좋은 한긋진 찻집이랄까?#조선피플사라요#포충사#한복 조선피플사라요ㅡ가게 이름은 곰곰이 생각해보니 조선사람이 살아요 뜻인가? 한복이 있고 근저에 조선 선비인데 의병장으로 금산전투에서 돌아가신 고경명 선생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인가?

나의 이야기 13:39:00

신유서석록을 쓰다2

유서석록의 출발지 증심사에서 유서석록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플래카드 들고 인증샷 한컷.준비성 만점인 한분의 센스를 어찌 말리랴!선비의 갓이 준비됐다.이슬비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드디어 출발.비옷을 입있으니 걸을수록 덥다.그렇다고 벗을 수도.없는 일.가까이의 나뭇잎,먼발치의 산자락이 참 이쁘다.이만할 때 가장 이쁜 산.그 안에 들었으니 넘 좋다.중머리재서 잠시 다리쉼.간식을 풀어놓는데와우!진수성찬이다.두릅,엄나무나물,수육,고추장까지.덕분에 눈호강,입호강이다.막걸리에 맥주까지.대단대단.애써 지고 온 사람들 덕분에 맛나게 먹었다.중봉으로 가는 길,야생화가 지천이다.평상시 하산길로 택하는 중봉에서는 볼 수 없는 꽃들을 많이 만났다.특히나 쥐오줌풀 신기신기.중봉에 앉아 차 한잔 마시는데 구름이 ?아니 안개가 삽시..

나의 이야기 2024.04.24

신유서석록을 쓰다1

유서석록은 1574년 고경명 선생이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우등산을 유람한 유산기다. 그 길을 따라간다는 트레킹 모임이 있어 동행하기로 했다. 가기 전에 어떤 코스로 갔는지 유서석록을 찾다가 대여되지 않는 고문서까지 들쳐보는 열정을 부렸다.4,800자 한문으로 된 글이라 아는 한자를 읽어가며 지레짐작. 물론 두 장 넘기고 그만 두었다. 대신 트레킹 팀에서 보내온 자료로 어설프게 공부. 기대됐다. 더군다나 4월 21일의 산행이니 유산기의 이틀째 되는 날 아닌가? 물론 그때는 음력을 썼으니 여름쯤 되지 않을까싶다. 일기예보상 21일에 비가 온다니 트래킹 진행자가 톡으로 산행 취소할 건 지 강행할 건지를 묻는다. 당연히 강행이다. 많은 비가 오지 않는다니 취소한대도 혼자. 가겠다고 했다. 다행히 산행이 원..

나의 이야기 2024.04.21

2024.4.20.토 ㅡ비오는 날 포충사

내삼문서 돌아서 보기.이 아름다운 등나무꽃 어쩔 거야?포충사 앞 도로 은행잎이 연두연두 한다.은행나무 꽃들민들레 꽃진 자리이제야 알았다.이 다리가 제봉교인 것을!배롱나무 잎이 단풍처럼 예쁘다.버스 놓치고 효천역에서 걸어온 제방길. 차도 없고 한적해서 좋다. 새로 개척한 길. 이젠 이 길을 자주 걸으리라.애기똥풀도 안녕!흰 등나무꽃은 처음일세.두꺼비,꼼짝도 안한다.길 비켜줄 염사가 1도 없다면 내 비껴 가리라.덜꿩나무?호랑가시나무 꽃이 피었다.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작은 꽃! #광주포충사#호랑가시나무#개나리자스민 #황매화#두꺼비

나의 이야기 2024.04.20

500원

웬 500원? 아주 귀한 돈이다. 돈이 흔한 세상이니 까짓껏 500원은 껌 값도 못한다. 껌을 산 지 까마득해서 껌 값에 비견할 바는 아니지만 그만큼 하잖다는 얘기다. 하지만 내겐 너우 소중한 돈 500원. 주택에 산 지 5년차. 가장 큰 불편이라면 쓰레기 처리다. 음식쓰레기를 비롯해 재활용쓰레기. 맘먹고 날잡아서 정리해야한다. 쓰레기 처리 때문에 택배주문은 거의 하지 않는데 웬 크고 작은 상자가 이리 많은가? 아들 녀석이 주범이다. 퇴근해서 가면 현관문 앞에 택배가 있는 날이 많다. 거지반 아들 것이다. 오랜 시간 박스 정리를 해야 하니 짜증이 날밖에. 택배 돔 어지간히 시키라고 한 잔소리 하고 나니 속이 시원. 다 정리해서 손 카트에 싣고 근처 고물상으로 갔다. 무게 재보니 15kg 500원 받아왔다..

나의 이야기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