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라서 그 끼를 말릴 것인가?2008.3.19 최근에 읽었던 공지영의 자전적 소설'즐거운 우리집'에서 보았던 글귀가 생각난다. 세번 결혼하고 세번 이혼한 엄마과 성이 각기 다른 세 아이의 가족사를 그린 책 모든 엄마들이 자식들 공부만이 최고라고 부추기지만 그에 반기를 드는 당당한 엄마는 공부도 재능이라고 생각한다.축구공을 보자 볼.. 나의 이야기 2010.03.27
통영으로 떠나다2008.2.4 어딘가 낯선곳으로 떠난다는 것은 늘 가슴설레이게 한다. 여행 떠나기 전은 늘상 잠못드는 밤이게 마련이다.혹여 늦을까봐 일찍 잠자리에 누웠지만 좀체 잠들지 않는다. 처음 가게되는 통영에 대한 상상의 날애를 펴다 슬며시 잠이들었다. 그리고 알람에 맞춰 눈 뜨니 아직 어둑한 새볔이다. 서둘러 .. 나의 이야기 2010.03.27
동심으로 떠나기2007.8.30 불볕더위의 연속이다. 아 언제즘 이 더위가 갈 것인가? 여름은 이렇게 뜨거운데 정작 가을은 오기나 할건인가?하는 의아심이 드는 요즘이다. 폭염속에 여름나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아침 저녘은 볕이 없어 잠깐 숨을 돌릴수 있다. 폭염속에 축 늘어진 잎마냥 낮에는 사람도 숨을 죽이고 싶다. 그리고 .. 나의 이야기 2010.03.27
동심으로 떠나기2007.8.30 불볕더위의 연속이다. 아 언제즘 이 더위가 갈 것인가? 여름은 이렇게 뜨거운데 정작 가을은 오기나 할건인가?하는 의아심이 드는 요즘이다. 폭염속에 여름나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아침 저녘은 볕이 없어 잠깐 숨을 돌릴수 있다. 폭염속에 축 늘어진 잎마냥 낮에는 사람도 숨을 죽이고 싶다. 그리고 .. 나의 이야기 2010.03.27
8시간 교육도 졸리지 않다2007.7.19 교육이라는 이름하에 책상앞에 앉았던 어제의 5시간이 있었던 덕분인지 8시간 교육도 거뜬히 버틸수 있으리라 짐작 되었습니다. 희뿌옇게 찾아드는 낯선곳에서의 아침은 짭짤한 바닷내음이 제일 먼저 전해줍니다. 아득히 보이는 독천 그리고 해남 땅이 어디메쯤은지 산책길은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 나의 이야기 2010.03.27
전망 좋은 방2007.7.18 낯익은 들길따라 왔습니다.초록이 짙을대로 짙은 산과 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열어젖힌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콧노래라도 흥얼거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달려 바닷내음 물씬 풍기는 교육장에 도착했습니다. 높은 것에 자리한 건물인지라 전망 또한 좋을것이라는 기대를 져.. 나의 이야기 2010.03.27
아! 양림동2007.5.13 에머랄드 잔 같은 산자락 아래 대나무 올 곧게 솟아라 종달새는 노래하며 산을 넘고 기쁨의 폭포수는 번뜩이는 날개를 타리 접시 속 분지로 내는 굽이쳐 흐르고 나무는 잎사귀를 그늘아래 감추누나 밤이면 연기는 수천 가옥에 불을 지피고 생명은 영원한 조수처럼 흐르나니 비옥한 들판은 녹색 벨벳.. 나의 이야기 2010.03.27
무명씨 아름다운 청년의 피날레 사진전2007.5.11 하나의 팜플렛을 받아 들었다.여늬 팜플렛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색다른 무엇인가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 색다름은 다른게 아니다.미래의 사진 기자를 꿈꾸는 한 청년이 자기가 공익요원으로 활동했던 향교의 풍경을 담아서 개인 사진전을 연 것이다. 팜플렛에는 2년2개월 동안 향교에 근무하면.. 나의 이야기 2010.03.27
봄날에 떠나련다 연두빛 자연속으로2007.4.25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물 흐르듯 따름을 의미하리라. 이 좋은 봄날에 난 산다고 할것도 없었다.그 흔하디 흔한 벚꽃놀이도 나서지 못했다. 그저 집앞 교회에 화사하게 핀 벚꽃 아래에서 발길 멈추고 서 있음이 벚꽃놀이의 전부였다. 멀리 가야 맛이던가? 가까이에서도 마.. 나의 이야기 2010.03.27
남도의 숨결을 따라서2007.2.25 밤새 비가 내린 때문에 도심은 한결 깨끗하게 다가온다. 겨울의 끝자락에 떠나는 남도 답사는 벌써 공기부터가 사뭇 다르다. 집결지 시청에서 답사객을 실은 버스는 도심 탈출을 꿈 꿔온듯 냅다 줄행랑을 친다. 휴일인지라 막힘이 없어서 더 좋다. 평동을 지나고 드넓게 펼쳐진 비닐하우스 밭을 지나.. 나의 이야기 201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