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44

2025.6.18.우리말 달인을 만나다니!

세상이 넓고도 좁다.근무 중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글로벌 시대에 맞게 외국인도 다양.어제는 대만서 직장 다닌다는 여행각이 택시가 안 잡혀서 발 동동 굴려서 택시 불러주니 너무나 고맙단다.몇 년 전 대만여행 다녀왔던 터라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 사이 택시 와서 보내줬다.그러고 나서 영상을 틀어주러 갔더니 남자분이 묻는다."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묻는다.이름을 말하니 반갑게 악수를 청한다.알고 보니 우리말 달인 출신이란다.네이버로 검색하니 자료가 나온다.삼천 만 원 주인공 달인을 만나다니.만날 우리말 겨루기를 보는 게 아니라서 놓칠 때도 있는데 말하니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얼굴은 낯익다.그 분도 자주 애청하는 프로그램인지라 날 보자마자 낯이 익더란다.생전 처음 본 분인데 같은 우리말 겨루기 찐팬이라고..

나의 이야기 2025.06.19

그 많던 개망초는어디로 갔을까?

게으른 것은 눈,부지러한 것은 손,맞아맞아.시골에서 긴 이랑의 고구마 밭을맬라고 하면 한숨부터 나왔다.언제 다 맬꼬?하지만 부지런히 손놀리다 보면 다 맨다.어르신들 경험치에서 나온 그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다.개망초 만발해서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느낌의 공간을 내 부지런한 손이 열심히 치웠다.등줄기에땀이 비오듯 했지만 노력은 답을 했다.아주 깨끗한 공간으로 거듭났다.맨 풀들은소나무 아래 산더미처럼 쌓였다.에고 오래 묵은체증이 내려앉은 느낌이랄까?스스로에 매우 만족!

나의 이야기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