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 6

수원 나들이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 맞아맞아. 만삭인 딸을 위해 갔다만 그래도 그 안에서 놀기. 수원 하면 바로 화성이지. 언니랑 함께 수원화성 걷기. 날이 좋아서인지 걷는 사람들이 많다. 언젠가 봄날에 방화수류정에서 보았던 천변 풍경 즐기기. 햇살 등지고 앉아보니 따사롭다. 능수버들이 일제히 일어서기엔 아직 이른 시기. 매화 한 송이 피어나 봄이라 말한다. 근처 행궁동 맛집서 파스타를 먹으려 했는데 주차를 못해 포기. 행궁동에서는 먹을 수 없는 상황. 하는 수 없이 아무데서나 먹기. 00반점. 들어가보니 3대째 50년간 맛집을 들어간 것이다. 황소 뒷걸음치다가 주 잡는 격. 간만의 중식은 배고픔까지 더해 일품이었음을 말해 무엇해?

카테고리 없음 2023.02.28

정월대보름 즐겼으니 횡재여!

어제까지는 오늘이 정월대보름 인 걸 기억했다. 하지만 꼭두새벽 5시50분 집을 나가면서 까마득히 잊었다.산행만이 목적인지라서! 무돌길을 푸른길공원서 걸어 안심마을까지 갈 생각이었다. 평소 산행 친구를 천변서 만나 합류. 용연마을서 지인 추가. 여자 셋이서 무돌길 걷기. 겨울산은 나뭇잎이 없어서 산이 훤하니 좋다.대신 볼거리가 없다는 얘기. 9시 용연마을서 이서마을까지는 시간 여유가 많으니 서두를 이유가 없다.볕 좋은 곳에 모과차와 간식 먹고. 점심은 안양산휴양림 지나서 안심저수지 전 도로 위.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서 점심이라? 볕이 봄볕이다.그래서 한 시간 머물기. 여유로우니 천천히 걷기. 이서면 안심마을서 3시20분 차를 탈 작정이었는데. 그래서 이른 시간 1시40분에 도착해서 동네를 구경할 생각이었..

카테고리 없음 2023.02.05

자전거 수리

나의 애마 자전거가 빵구가 났나? 싶을 정도로 앞 바퀴가 바람이 없어 보였다. 쉬는 날 , 손 보려고 문흥동 자전거 수리점에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 맞다. 가게 안에 불이 켜졌는데 문은잠겼다. 간판에 적힌 번호로 전화 하니 나주에서 올라오는 중이란다. 맡겨 놓고 가란다. 다 수리되면 전화를 달라고 문자를 넣었다. 중간에 전화가 왔다. 빵구는 아니라고.해서 바퀴 바람을 확인하고 앞 바퀴 공기 막는 고무를 달라고 했다.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갔더니만. 바람을 넣었는지 앞뒤 바퀴가 빵빵해서 잘 굴렀다.뒷바퀴 물받이가 오래돼서 둘로 갈라지기 직전 늘 덜컥거렸는데 그걸 테이프로 고정했다. 비용이 얼마냐고 문자로 물었는데 답이 없다. 그냥 가져가도 되느냐고 문자해도 답이 없다. 가져가라 했으니 가져가는데 이렇게 고..

카테고리 없음 202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