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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나들이

클레오파트라2 2023. 2. 28. 14:51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
맞아맞아.
만삭인 딸을 위해 갔다만
그래도 그 안에서 놀기.
수원 하면 바로 화성이지.
언니랑 함께 수원화성 걷기.
날이 좋아서인지 걷는 사람들이 많다.
언젠가 봄날에  방화수류정에서 보았던 천변 풍경 즐기기.
햇살 등지고 앉아보니 따사롭다.
능수버들이 일제히 일어서기엔 아직 이른 시기.
매화 한 송이 피어나 봄이라 말한다.
근처 행궁동 맛집서 파스타를 먹으려 했는데
주차를 못해 포기.
행궁동에서는 먹을 수 없는 상황.
하는 수 없이 아무데서나 먹기.
00반점.
들어가보니 3대째 50년간 맛집을 들어간 것이다.
황소 뒷걸음치다가 주 잡는 격.
간만의 중식은 배고픔까지 더해 일품이었음을 말해 무엇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