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마 자전거가 빵구가 났나? 싶을 정도로 앞 바퀴가 바람이 없어 보였다. 쉬는 날 , 손 보려고 문흥동 자전거 수리점에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 맞다. 가게 안에 불이 켜졌는데 문은잠겼다. 간판에 적힌 번호로 전화 하니 나주에서 올라오는 중이란다. 맡겨 놓고 가란다. 다 수리되면 전화를 달라고 문자를 넣었다. 중간에 전화가 왔다. 빵구는 아니라고.해서 바퀴 바람을 확인하고 앞 바퀴 공기 막는 고무를 달라고 했다.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갔더니만. 바람을 넣었는지 앞뒤 바퀴가 빵빵해서 잘 굴렀다.뒷바퀴 물받이가 오래돼서 둘로 갈라지기 직전 늘 덜컥거렸는데 그걸 테이프로 고정했다. 비용이 얼마냐고 문자로 물었는데 답이 없다. 그냥 가져가도 되느냐고 문자해도 답이 없다. 가져가라 했으니 가져가는데 이렇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