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는 오늘이 정월대보름 인 걸 기억했다. 하지만 꼭두새벽 5시50분 집을 나가면서 까마득히 잊었다.산행만이 목적인지라서! 무돌길을 푸른길공원서 걸어 안심마을까지 갈 생각이었다. 평소 산행 친구를 천변서 만나 합류. 용연마을서 지인 추가. 여자 셋이서 무돌길 걷기. 겨울산은 나뭇잎이 없어서 산이 훤하니 좋다.대신 볼거리가 없다는 얘기. 9시 용연마을서 이서마을까지는 시간 여유가 많으니 서두를 이유가 없다.볕 좋은 곳에 모과차와 간식 먹고. 점심은 안양산휴양림 지나서 안심저수지 전 도로 위.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서 점심이라? 볕이 봄볕이다.그래서 한 시간 머물기. 여유로우니 천천히 걷기. 이서면 안심마을서 3시20분 차를 탈 작정이었는데. 그래서 이른 시간 1시40분에 도착해서 동네를 구경할 생각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