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있어서 간다.거기가 어디냐구요?바로 무등산입니다.틈이 나거든,아니 틈만 나면 가는 곳이 바로 무등산입니다.그런데 그 틈이 좀체 나지 않아서 안타까웠는데.쉬어가라고 그 틈이 났습니다.지난 29일,휴무라서 사전투표를 일찌감치 했습니다.5시면 훤히 밝아서 6시 20분 근처 투표장으로 갔습니다.어라,사전투표 첫 날이라서 그랬을까요?이른 시간임에도 긴 줄이 섰더라구요.하지만 금방 줄이 줄어들어서 바로 투표하고 증심사 가는 버스를 탔네요.간단한 먹거리만 들고 갔던지라 몸이 가뿐하게 산행했습니다.녹음은 짙을대로 짙어서 산빛이 참 이뻤습니다.가는 동안 예쁜 야생화들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고참 가뿐하게 다녀온 산행이었습니다.물론 정상 서석대에서시원한 바람 만끽하기 놓칠 수 없죠.너럭바위에 누워 5월의 푸르름 누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