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86

봄 사진전 공모ㅡ국립518민주묘지

꽃이 피어나서 더 화사한 봄. 그래서 어딘가로 더욱더 떠나고 싶지요. 멀리 갈 수 없다면 근처에서 즐기기. 다양한 꽃들의 향연에 풍덩. 할미꽃,명자꽃,개나리, 등등라일락이다.그 쌉쌀함에 대하여 뉘들은 아뇨?왼편 사진이 제가 응모했던 작품인데 이리 올라오니 완전 뿌듯.제비가 돌아올 즈음 핀다 해서 제비꽃.너 또한 이쁘다. 키를 낮춰야 보이는 야생화.#봄사진전공모전#국립518민주묘지#봄518을봄

나의 이야기 2024.04.04

비가 와도

비가 와도 비가 내 산책길을 가로막을 순 없다. 걷다보니 비 맞은 자연들이 더욱더 싱그러워서 발걸음 멈추게 된다. 이 비 머금고 더 자랄 것이며 봄은 더 깊어지리니!구묘지가 만개한 벚꽃으로 인하여 화사하다금낭화가 시나브로 피었다숭모루와 명자꽃생각지도 못했는데 두릅이 날 반긴다. 아니,내가 두릅을 바닌 게 맞다.개복숭아꽃,이제 조금 피어났으나 모레쯤 날이 좋다면 일제히 일어서겠지!

나의 이야기 2024.04.03

2024.3.30.-봄날은 간다

바람이 살랑,햇살 따사로운 날. 꽃들은 대목을 만났다. 지금 피어봄~~~동백꽃이 뚝뚝뚝어느 집 담장 너머로 피어난 꽃귀한 흰 민들레가 지천이다제봉산 오르는 길에 만난 제비꽃.낙엽 속에서 예쁘게도 피었다170번 타고 포충사에 가야 하는데 일부러 고싸움체험관에서 하차. 봄날이어서 걷고 싶었다. 9시3분 하차. 대촌 들녘도 보고 꽃도 보고 참 좋다. 원산까지 오니 9시 40분. 아직도 내겐 시간이 많아서 원산 마을서 쑥캐기. 어느새 쑥이 훌쩍 컸다. 한 웅큼. 쑥국을 끓이리라.

나의 이야기 2024.03.30

점심 후 송강정까지

쌍교숮불갈비에서 점심을 먹었다. 해는 없지만 코끝을 간지럽히는 바람은 상큼하다. 배도 부른데 그냥 갈 순 없다. 송강정에 올라보기. 여전히 노송은 송강정을 지키고 있다. 가파르지 않은 길로 가니 제비꽃이 먼저 인사한다. 아무도 없는 정자엔 주인 없이 객만 기웃거린다. 들판의 푸르름이 봄이라 전한다.측면의 현판은 죽록정 #죽록정#송강정#쌍교숯불갈비

나의 이야기 2024.03.29

전시 구경은 덤

인문학 강좌 끝나고 나오는데 눈에 들어오는 전시가 있다. 전시 기간은 끝났는데 아직 철수하지 않아서 둘러보았다. 관리자가 문 닫는 소리를 듣고 부랴부랴 둘러보기. 우리와는 사뭇 다른 이슬람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전시다. 꾸란? 뭐지? 했더니만 아하! 학창시절 배운 코란이다. 이슬람 경전을 우린 그때는 코란이라고 했는데~~ 원어에 가까운 발음인가? 히잡도 쓸 수 있도록 준비됐는데 써 볼 시간이 없다. 기도할 수 있는 공간까지도 마련. 작은 이슬람 나라에 온 착각이 들었다. 짬을 이용한 실속 있는 전시 둘러보기다. #살람,히잡#히잡#꾸란#문화전당

나의 이야기 2024.03.27

야행ㅡ문화전당 인문학 강좌

간만에인문학 강좌 가기. 퇴근해서 도서관 가던 발걸음을 오늘은 문화전당으로. 거기서 인문학 강좌가 있다. 1년 반 전만 하더라도 꼭 참여하던 강좌인데 작년 내내 바쁘다는 핑계로 참여하질 못했다.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문자로 강좌 소식을 전해온 것이다. 마침,시간도 되고 가즈아. 퇴근 후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냅다 자건거로 달렸다. 7시 강의인데 7시 10분 도착. 늦은대로 들어갔더니만 만석.측면 불편한 좌석을 앉을 수밖에. 위라서 잘 보이긴 하다 ㅎㅎ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작가의 강연. 작가의 행복하게 사는 법이 궁금했다. 지금 나는 충분히 행복하지만 어떤 말을 할지? 내가 알고 있는 행복의 기준치와는 어떻게 다른지 가늠해보기 위해서 갔다고나 할까? 무튼,늦는 바람에 앞의 10분 이야..

나의 이야기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