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석록의 출발지 증심사에서 유서석록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플래카드 들고 인증샷 한컷.준비성 만점인 한분의 센스를 어찌 말리랴!선비의 갓이 준비됐다.이슬비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드디어 출발.비옷을 입있으니 걸을수록 덥다.그렇다고 벗을 수도.없는 일.가까이의 나뭇잎,먼발치의 산자락이 참 이쁘다.이만할 때 가장 이쁜 산.그 안에 들었으니 넘 좋다.중머리재서 잠시 다리쉼.간식을 풀어놓는데와우!진수성찬이다.두릅,엄나무나물,수육,고추장까지.덕분에 눈호강,입호강이다.막걸리에 맥주까지.대단대단.애써 지고 온 사람들 덕분에 맛나게 먹었다.중봉으로 가는 길,야생화가 지천이다.평상시 하산길로 택하는 중봉에서는 볼 수 없는 꽃들을 많이 만났다.특히나 쥐오줌풀 신기신기.중봉에 앉아 차 한잔 마시는데 구름이 ?아니 안개가 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