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6 4

벚꽃과 블라썸

벚꽃과 블라썸. 쌍둥이 손녀의 태명입니다.출산하러 가며 엄마를 찾았다는데 ~~ 그때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함께합니다. 물론 산후조리차 잠깐 딸 집에 와 있긴 하지만. 하루가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간다는 말 완전 실감 중입니다.새벽에 수시로 깨고,큰손녀의 등하원까지 책임지고 있으니 말이지요.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벌써,아니. 내내 행복합니다. 손녀를 둘씩이나 얻었으니 말입니다. 벚꽃이 필 때 손녀가 왔는데, 꽃 진 자리 연듯빛 잎이 돋아나네요.신생아의 배냇짓 옷음 보면 어느 순간 힘듦도 사라지네요.내 딸도 그러길!

카테고리 없음 2023.04.16

점심으로 감동을 먹었다

점심으로 감동을 먹었습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제가 쌍둥이 손녀 출산 턱으로 점심을 쐈습니다. 다들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니 식사 한 끼 가볍게 덜어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말이지요. 저 모르게 동료들이 봉투를 마련해서 건네주네요. 매달 1만원씩 회비로 모으는 돈이 모이기가 바쁘게 쓰여서 늘 마이너스인 걸 익히 아는지라 감동이었습니다. 그러니 오늘 점심은 감동을 먹은 게지요. 쌍둥이 태어난 지 벌써 15일, 오늘 조리원 퇴원해서 집으로 왔다네요. 두 아이가 들어왔을뿐인데 집이 꽉 찬 느낌입니다. 당분간 딸아이 산후조리 수발할 건데 벌써 기대됩니다. 첫 만남, 그 어느 만남에 비할까요? 화사한 봄날 찾아온 손녀들아. 우리 잘 지내보자!

카테고리 없음 202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