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페인에서의 닷새째

클레오파트라2 2024. 12. 8. 03:03

몬세라토 가는 날 기대된디.
가우디 건물의 영감은 자연에시 얻었다는데 그 자연 바위산을 만나러 간다.
숙소에서 40분,호텔 직원이 추전한 코스다.
몬세라토 가는 길은 비좁고 꾸불꾸붛.
저만치 바위산이 보이더니만 그게 몬세라토.
아이들이 있어 최대한 가까이 주차해야. 하는데 녹록지 않다.바람이 장난 아니다.추운 바람은 아닌데 날아갈 듯.미사가 끝날 즈음 뭔가 받는 시간 있어서 손녀가 받아달나는데 쑥스러워 못나간. 게 무척 아쉽다.어렵사리 주차하고 와서 몬세라토 수도원 입장..11시 미사를 겨우 참석했다.
세게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 미사를 본다.자못 경건하고 엄중하다.말귀를 알아들은 수는 없지만 그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드디어 햔국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몬세라토가 유명 관광지임을 방증하는 게다.
기념품샵서 아이들 간식거리 사고 몬세라토 라고 새겨진 커플 티를 샀다.정식 주차장 아래에도 많은 ㄷ자들이 주차.몬세라토 트레킹 코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언제 또 다시 찾을까 싶어 자꾸 뒤돈아보고 눈에 꼭 담아본다.
다음은 시체스휴양 도시.해변이 아름다운 곳,
가는 길에 도로변엔 키 작은 포도밭이 즐비하다.
와인 생산국답게.
점심은 당연히 맛집.
딸과 사위가 리뷰를 보고 정한 곳.
파스타 리조또 피자 스프 감자튀김을 시켰는데
다 짜다.
물도 나오지 않아 다 시켜야 한다.
물값은 또 어찌나 비싸던지!
한 병에 4천 원.
와인. 한 병에 5천 원.
물을 서비스로 주는 우리 인심이 대단타.
식당 직원과 손녀가 시진 찍고 요술풍선까지 받았다.걸어서. 거리 구경하다보니 곧바로 해변이다.바람이 어찌나 불어 모래가 거침없이 날린다.
천천히 걸으며 성당 구경.
바로 아래는 시퍼런 지중해 바닷물이 출렁인다.
고운 모래밭 거닐며 손녀랑 도개 줍기.
바닷가 모래밭에서 뛰노는 아이들!춤추는 아이들 ,
야외 테나스에서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 등등 다채로운
풍경이 ㅡ여기는 유럽 ㅡ한다.
숙소에 도착하니 5시.
호텔엔 주차장도 없어 도로변 주차는 다반사.
도로에 개똥 천지.
공중화장실도 없다.
주차장서 급 화장실 가고픈데 50유로.
동전 넣어도 안 열려 하는 수 없이 직원 도움.
화장실용 코인 따로 있어 그걸 받아 겨우 해결.
아무튼 문화가 많이 다른유럽 맞다.

스페인 동전

성당과 야자수,지주해,여기는 스페인

고운 모래가 바람에 날리는데 걷잡을 수 없다

코발트빛. 여기는 지중해

지중해

시체스 가는 길에 보이는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