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비가 와도

클레오파트라2 2024. 4. 3. 13:22

비가 와도 비가 내 산책길을 가로막을 순 없다.
걷다보니 비 맞은 자연들이 더욱더 싱그러워서
발걸음 멈추게 된다.
이 비 머금고 더 자랄 것이며
봄은 더 깊어지리니!

구묘지가 만개한 벚꽃으로 인하여 화사하다

금낭화가 시나브로 피었다

숭모루와 명자꽃

생각지도 못했는데 두릅이 날 반긴다.
아니,내가 두릅을 바닌 게 맞다.

개복숭아꽃,이제 조금 피어났으나 모레쯤 날이 좋다면 일제히 일어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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