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의 하루는 더욱 소중하니 게으름 피울 수가 없다. 잠도 오지 않으니 5시부터 깨어나서 달그락달그락. 아파트라면 그 시간에 엄두를 못낼 일, 주택의 이점을 새벽부터 누렸다. 9시45분 이비인후과 예약. 늦지 않게 자전거로 출발. 9시 전임에도 병원은 문전성시다. 수술할 때 넣어두었던 것 빼고 코세척. 비중격만곡증 수술은 잘 되었단다. 한쪽이 휘었는데 수술 후 보니 데칼코마니 마냥 대칭이다.잘 됐다는 증표.콧바람 통기성 검사ㅡ검사비가 비싸다. 돌아오는 길 은행에서 일보기. 오래전 넣어둔 펀드에 관심갖고 추가 매수하려니 비번이 5회 틀려서 창구에 가서만 해결할 수 있다니 오는 길목에 있으니 쉽사리 들러 해결. 1년간 다달이 5만원씩 추가 매수를 걸어두었다. -15%까지 갔던 펀드인데 이젠 -1%.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