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4일차. 낯설었던 풍경들이 익숙해진다. 병원에 입원할 줄 미처 몰랐는데, 속성으로 입원하고 수술하고. 밥도 약도 잘 먹고 회복 중. 차려준 밥 먹고 지내니 참 좋다. 차리지 않았으니 설거지 의무도 없고. 4인실인데 혼자라니! 아주 좋은 환경이다. 무엇보다 밥이 너무 맛나서 늘 싹쓸이다. 살쪄 가게 생겼다. ㅎㅎ시키지 않은 죽은 서비스 와 그냥 팥 놓고 쑤었을뿐인데 입에 딱 맞다. 집에 돌아가서 바로 해먹으리.아쉬운 마지막 밥상 ㅡ 여느 병원 식당 밥보다 맛났던 밥이다. 병원에서 밥을 더 기다리는 환자라니? #광주엔탑이비인후과#비중격만곡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