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일곡동 한새봉을 가다
말로 많이 들었던 한새봉 드디어 가다. 글쎄 일공동은 사는 동네가 아니라서 낯선데 지인이 한새봉을 자주 산책한다고해서 가보고 싶었다. 동네서 멀리 떨어진 곳이니 갈 기회가 없었다. 일곡동에 올 기회가 잦다보니 언젠가 갈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했다. 아니,언젠가 가리라 맘먹었다. 생전 처음 가는 한새봉이니 얼마 걸릴 지 모르니 조금 일찍 나서기. 낯선 길이니 초입에서 물어서 가기. 이정표도 잘 됐고 길도 잘 나 있다. 일요일이라 산짹하는 사람들 간간이 눈에 띠었다. 근처서 산보 다니기 딱 좋은 산책로였다. 30여분 걸려서 도착. 여느 산책로처럼 운동시설이 있다. 오가는 길, 바짝 마른 낙엽 밟는 소리가 가을가을한다. 햇살 좋은 가을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