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그리도 요란하게 번개가 치니
아무리 잠만보도 깰 수밖에.
번쩍번쩍하더니만 비가 쏟아진다.
밤사이 많이 내린 때문에 여기저기 도로 보수한다는 재난 문자가 온다.
그만큼 밤새 많이 내린 것.
회사 출근길 도로도 물에 잠겼으니 우호 하란다.
난 휴무,다행이다.
187번 타고 가는데 무등산의 골짝마다 물이 콸콸 쏟아진다.
물금이. 푹 내려갔던 4수원지는 예전 수준으로 가득찼다.
종일 더이상의 비는 오지 않았으니 다행.
버스 시간까지 기다릴 수 없어
무돌길 걷기.
와우!
장마임이 실감난다.
주변 논으로 토사가 몰렸고 길은 물바다.
산길 또한 물바다.
길마다 물길이 생겼다.
무돌길은 완전 패어서 웅덩이를 이루었다.
텃밭 가꾸는 곳 산길은 토사물이 몰려 길이 없어젔다.다행히 돌아서 갈 공간은 있다.
장마의 위력이 대단함을 구석구석에서 느낀 하루.
각화동 무돌길은 폭우로 통제한다고 막아놓았다.
모르고 역으로 걸어온 것!
동복댐 저수율 65%란다.
이제 그만 왔으면~~
그런데 잔뜩 흐리던 하늘이 비를 뿌린다.
종일 내릴 기세.
며칠전까지는가뭄 걱정이었는데
이제 장마 걱정이라!
삽시간에 쏟아지는 폭우는 당할 수 없는데,
세차게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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