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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구경은 덤

인문학 강좌 끝나고 나오는데 눈에 들어오는 전시가 있다. 전시 기간은 끝났는데 아직 철수하지 않아서 둘러보았다. 관리자가 문 닫는 소리를 듣고 부랴부랴 둘러보기. 우리와는 사뭇 다른 이슬람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전시다. 꾸란? 뭐지? 했더니만 아하! 학창시절 배운 코란이다. 이슬람 경전을 우린 그때는 코란이라고 했는데~~ 원어에 가까운 발음인가? 히잡도 쓸 수 있도록 준비됐는데 써 볼 시간이 없다. 기도할 수 있는 공간까지도 마련. 작은 이슬람 나라에 온 착각이 들었다. 짬을 이용한 실속 있는 전시 둘러보기다. #살람,히잡#히잡#꾸란#문화전당

나의 이야기 2024.03.27

야행ㅡ문화전당 인문학 강좌

간만에인문학 강좌 가기. 퇴근해서 도서관 가던 발걸음을 오늘은 문화전당으로. 거기서 인문학 강좌가 있다. 1년 반 전만 하더라도 꼭 참여하던 강좌인데 작년 내내 바쁘다는 핑계로 참여하질 못했다.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문자로 강좌 소식을 전해온 것이다. 마침,시간도 되고 가즈아. 퇴근 후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냅다 자건거로 달렸다. 7시 강의인데 7시 10분 도착. 늦은대로 들어갔더니만 만석.측면 불편한 좌석을 앉을 수밖에. 위라서 잘 보이긴 하다 ㅎㅎ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작가의 강연. 작가의 행복하게 사는 법이 궁금했다. 지금 나는 충분히 행복하지만 어떤 말을 할지? 내가 알고 있는 행복의 기준치와는 어떻게 다른지 가늠해보기 위해서 갔다고나 할까? 무튼,늦는 바람에 앞의 10분 이야..

나의 이야기 2024.03.27

귀한 것들-싱싱한 푸성귀

가까이 있는 친구 덕을 많이 보는 요즘이다. 차로 10분 거리에 사는 내 친구는 시골에 자주 간다. 부모님이 모두 살아계시고 남동생이 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이다. 편찮으신 부모님을 위해 쉬는 날의 거지반을 시골로 가는 친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딸의 임무를 아주 잘하고 있다. 큰딸이 잘하니 그 밑으로 동생들도 부모에게 잘하는 건 기본. 부모가 살아 있음이 축복이고 자식이 부모에게 잘하는 게 축복으로 보인다. 가서 청소하고 농삿일도 돕고. 아무튼 쉬는 날도 바쁜 내 친구. 며칠전에도 시골 다녀왔다고 푸성귀들을 놓고 갔다. 나 없는데도 말이다. 방풍나물,쑥,대파, 머위 등등 동생들과 지인들과 나누고 내 몫까지 온 거다. 솔직히 귀찮아서 근처 사람들과 나누기가 십상인데 내 친구는 기어코 내게까지 가..

카테고리 없음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