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뮈하니? 쉬는 날 맘먹고 학2동에 있는 백범기념관을 찾았다. 월요일 휴관인 줄 알면서 가는 똑똑한 바보랄까! 네이버 지도로 눈도장 찍고 어디쯤일까를 가늠하고 가니 쉽사리 찾을 수 있었다. 광주 천변에 최근에 세워진 건물이다. 휴관인지라 안을 들여다볼 수 없으니 겉만 둘러보기. 겉에서도 아쉽지만 기념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동상이며 약력 소개가 ,그리고 벽에 명언들이 새겨져 천천히 훑어보았다. 정자엔 터줏대감인 동네 어르신 몇 분 둘러앉아 봄날의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중. 백범일지를 두 번 읽었는데도 가물가물. 한번 더 읽고 와서 전시관 둘러보면 백범김구 선생을 제대로 알 수 있겠지! 외부 설명판을 읽으니 이곳이 왜 백화 마을이고 여기에 백범기념관이 세워졌는지 고개가 끄덕여졌다. 사람은 죽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