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하늘을 올려다보니 비행기가 날아간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을. 한 대가 아니다. 순간 3가 휙~~~ 어디로 가는 걸까? 서울?아님 제주도? 어디든 상관 없고 비행기를 탔다는 게 중요. 비행기 안에서의 구름은 솜사탕이었겠지! 한 낮의 날씨는 덥다. 아침은 싸늘한데. 그래도 봄은 오는 듯. 구묘지 가는 길 시가 있는 길에 철쭉 하나 몽우리졌다. 추모관 옆 조팝나무도 여린 잎사귀 돋아났다 그 옆에 정교한 새집 발견. 너무 낮은데 누구네 집일까? 저 집을 지으려 몇날 며칠 주둥이로 지푸리기 물어날렸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