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한바퀴ㅡ광양
3년 전쯤 코로나가 초창기일 때 혼자서 진도투어를 갔던 적이 있다. 시간 나니 다시 홀로 여행.남도한바퀴 타고 광양으로 가기로 했다. 8월7일 눈 뜨면서도 갈까 말까를 고민했다. 마음이 반반이랄까? 한편으로는 무등산,한편으로는 광양 그냥 광양으로 가기로 맘 먹으니 홀가분했다. 이렇게 갈등 했으니 당연히 예약은 안 했다. 금요일 오후 예약 사이트 갔더니 좌석이 많이 비어서 현장 탑승하기로 작정했다. 혹여 모객이 안되서 취소됐다면 그냥 무등산으로 발길 돌리면 그만이다. 터미널 32번홈. 9시10분 출발인데 10분 전에 차가 도착했다. 현장 탑승은 나혼자다. 다들 미리 예약하고 온 거다. 정확히 정시 출발. 광양 !도대체 얼마만인가? 포스코가 있는 경제도시. 이미지가 강한데투어 코스는 전혀 딴판이다. 광양도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