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나는 향내음에 끌려 가보니
주인공은 때죽나무.
바닥에 떨어진 꽃잎마저도 예쁘다.
불두화도 한살,
매화동산 가는 길에
새를 만났다.
참새는 아닌데 넌 이름이 뭐니?
한동안 이 나무서 저 나무로 오락가락.
"나 좀 찍어봐"
한참을 앉아 있다.
공작도 새 집으로 이사를 해서
날개를 활짝 폈다.
보란듯이 날개 펴고 총총히 돌기.
목덜미의 저 아름다운 빛깔 어쩌누?
만물이 생동하는 봄,봄,봄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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