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군왕봉과 백신

클레오파트라2 2021. 8. 21. 07:52






집 가까이에 산이 있다는 건 축복임에 분명한데 그걸누리지 못하고 있었다.
맘 먹고 이른 시간에 군왕봉 가보기
참 좋다.
이슬 머금은 나뭇잎들이 성급히 가을을 얘기한다.
봐주는 이 없어도 야생화가 피었다.
분홍 무릇
진분홍 며느리밥풀꽃
흰 밥풀 몇 개 달고 있는 게 참 이쁘다.
날이 좋아서인지 군왕봉서 도심이 아주 깨끗이 보인다.
오후 2시 백신 맞다.
긴장 되긴 하는데
맞고 나니 후련 내지는 안도감이 밀려든다.
편안하게 오후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