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떠나련다 연두빛 자연속으로2007.4.25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물 흐르듯 따름을 의미하리라. 이 좋은 봄날에 난 산다고 할것도 없었다.그 흔하디 흔한 벚꽃놀이도 나서지 못했다. 그저 집앞 교회에 화사하게 핀 벚꽃 아래에서 발길 멈추고 서 있음이 벚꽃놀이의 전부였다. 멀리 가야 맛이던가? 가까이에서도 마.. 나의 이야기 2010.03.27
남도의 숨결을 따라서2007.2.25 밤새 비가 내린 때문에 도심은 한결 깨끗하게 다가온다. 겨울의 끝자락에 떠나는 남도 답사는 벌써 공기부터가 사뭇 다르다. 집결지 시청에서 답사객을 실은 버스는 도심 탈출을 꿈 꿔온듯 냅다 줄행랑을 친다. 휴일인지라 막힘이 없어서 더 좋다. 평동을 지나고 드넓게 펼쳐진 비닐하우스 밭을 지나.. 나의 이야기 2010.03.27
마음을 두고 왔네-익산답사후기2006.11.13 때늦은 답사인지라 집 나서는 발걸음이 첫걸음부터 결코 가볍지 않다. 11월 스치는 바람엔 찬기운이 묻어난다. 옷깃을 파고드는 아침 찬 기운에 옷깃을 다시 한번 여미게한다. 낯선 곳으로의 떠남은 항상 작은 설레임을 갖게 한다.특히나 익산행은 초행인지라 기대하는바가 컷다. 남도의 익숙한 문화.. 나의 이야기 201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