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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알았다ㅡ손톱눈,속손톱

클레오파트라2 2024. 8. 23. 11:03

요새 우리말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목표는 올해 안에 우리말 겨루기 출연.
어?이런 말이 있었어?새로운 단어를
알아가는 재미가 상당히 좋다.
'재미가 솔찬히 좋다'라고 하려고 했는데 솔찬히는 전라도 방언이란다.
손톱눈.
손톱에도 눈이 있다고?
손톱눈ㅡ손톱의 죄우 양쪽 가장자리와 살 사이
속손톱ㅡ손톱의 뿌리 쪽에 있는 반달 모양의 하얀 부분.
아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늘그막에 너의 이름을 이제야 알다니!
늦게 안 만큼 더 자주 불러주리라.
사투리인 줄 알았는데 국어사전에 어엿하게 올라온 단어는 다름 아닌 우케.
우케ㅡ찧기 위하여 말리는 벼.
가을걷이 하고 마당의 덕석에 우케 말릴 때
골고루 잘 말리려고
맨발로 왔다갔다 했던 그 시절이 그립다.
요샌 기계에 다 말려 버리니 추억의 한 장면일밖에.

#우리말겨루기#손톱눈#속손톱#우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