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름에 한번 도전해볼까?
이열치열을 온몸으로 느끼기엔 이만한 게 없을 듯 싶다.
문화사거리서 포충사까지.
검색해보니 22km.
만만치 않은 거리지만 무모한 도전은 아니다.
시간은 1시간 30분 소요.
그래 가보자.
삐꺽 거리는 나의 애마야 잘부탁한다.
시내까지는 늘 가던 대로 가고 소방서 지나 롯데백화점서 백운동까지 직진.
송암동 고가 밑에서 인도가 사라져서 곤란하긴 했지만 무난히 완주.
시계를 보니 정말이지 딱 1시간 30분 거렸다.
8시 20분 출발해서 9시 50분 도착이니 말이다.
중간에 길을 잘못 선택해서 횡단보도를 세 개나 건너야 했던 것만 빼고 완전 양호다.
오후엔 동부서에 들러 운전면허증 찾아오는 여유까지 누렸다.
4시30분 포충사 출발했는데
집에 오니 6시 5분.
3시간을 자전거 탔던 때문인지
열대야도 잊고 푹 잠들었다.
불면엔 고단함이 최고다.
너무 먼 거리인지라 중간에 빵구라도 나면 어쩌나 싶었는데 기우였다.
작지만 큰 힘 발휘해준 나의 애마,
고맙다.
#라이딩#포충사#문화사거리#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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