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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자찬

클레오파트라2 2023. 8. 23. 11:40

밑반찬이 있으면 든든하다를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우리 집 식탁이 풍성까지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초라하지 않은 밦상이 되는 것은 저의 부지런 덕분이랄까?

자화자찬 해봅니다.
지난 5월에 언니 집 가서 꺾어온 마늘종으로 장아찌를 담가 두었는데

최근에 꺼내 먹어보니 새콤달콤 ,
식욕을 자극하더라구요.
곶감 빼먹듯 건져서 먹고보니 통이 절반 줄어들었어요.해서 작은 양파들 까서 퐁당.
며칠을 두었더니 양파 장아찌가 풍미가 있네요.
즐겨 가는 식당서 곧잘 먹는 양파 장아찌 그 맛이 났어요.
어쩌다 이렇게 맛나게 담가진 것인지!
아무튼 맛나게 먹고 있는 중.
새 김치가 먹고파서 공판장 가서 배추와 열무 한 단씩 사 와서 뚝딱 배추김치 열무김치 담기.
결코 똑딱은 아니었죠!
찹쌀풀 쑤고 물고추 마늘.양파.생강,새우젓까지 가는 게 번거롭긴 했지만

기본 식탁을 위해 이 정도쯤이야.
김치통 2통에 뿌듯.
한동안 반찬걱정은 잊어도 된다.
역시나 나의 부지런 덕분.
저 자화자찬 해도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