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고장이 났거나 낡은 물건을 손보아 고침
수선이 필요한 옷이 생겼다.
즐겨 입는 바지 지퍼가 고장났고 치마의 터진 부분이 찢어졌다.
바지는 살이 쪄서 인듯 싶고 치마는 보폭을 너무 크게 떼서?
아무튼 버리기 보다는 수선해 입기로 작정.
근처 수선집을 수배해보니 그리고 가격을 물어보니 지퍼 하나 교체에
7천원.
생각보다 비싸서 머뭇거렸다.
그러다 또다른 수선집 발견 가격이 저렴했다.5천원
옷 맞춤 경력40년이라고 자랑스럽게 써 놓은 글귀에 자부심마저 느껴졌다.
해서 부랴부랴 맡기고 하루 지나서 찾아갔더니만
역시나 장인다웠다.40년의 숫자나 그냥 숫자가 아니었다.
깔끔 완전 깔끔.내 맘에 쏙 들게 했다.감사하게도.
새옷은 아니지만 기분좋게 다시 입을 수 있게 된 거다.
버릴까말까를 참 많은 시간 고민했는데 다행히 수선해서 입게 된 거다.
오늘도 자원 재활용?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지켰당.
올래 우연히 해외 뉴스를 보다가 파리에서는 1년이면 버리는 옷이 너무 많아서
수선하면 국가에서 수선비를 지원한다고 했다.
지구를 살리는 바람직한 국가정책인듯 싶어 박수를 보낸다.
우리도 수선비 지원하면 자원 낭비가 덜하려나?
아니,경제가 안 돈다고 아우성이려나?
아무튼 수선으로 인해 옷을 다시 입게 됐으니 다행다행!
#바지수선#치마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