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날마다 되풀이하는 일정한 일이나 그 과정
국어사전에 나온 뜻풀이다.
되풀이하는 일정 중 하나가 아이들의 블로그 보기다.
쌍둥이 육아에 바쁠 터인데 그 와중에 블로그를 하는 부지런한 딸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해서 일과 중 하나가 돼버린 블로그 방문.
육아에 관한 것도 있지만
우리말,맛집 소개 등 다양한 것들이 거기 있어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어찌 사는지 속속들이 확인한다.
쌍등이들 커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최근엔 육아휴직 중인 사위까지 블로그 시작.
어쩌면 나의 하루는 블로그 둘러보기로 시작하고 끝낸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아무래도 육아에 관한 정보가 많으니 젊은 사람들이 공감글도 남기는데 그걸 보는 재미가 솔찬하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스쳐갈 수 없는 구조랄까?
아무튼 블로그 쓰고 보기가 일상 속으로 들어온 지 오래다.
어쩌면 블로그라는 온라인 매체를 통해 소통한다고나 할까,
모르는 용어는 물어보면서 방문하는 열정이라니!
딸아이 최근에는 처음으로 블로그 운영하면서 수입이 났단다.
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입니다"글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 바쁜 와중에 쓰는 글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 마지 않는다.
일기 대신에 쓰는 멋진 기록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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