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인지 모르겠다.
단체여행으로 잠깐 왔을뿐 하루를 머문 적은 없었다.
내 생일 축하한다고 내려온 딸이 엄마 여수여행 함께가자 소리에 냉큼 받았다.
좋아!
흔쾌히 나서길 잘했다.
바쁘게 산 날 위한 생일선물쯤으로 생각했다.
가족끼리 시티투어 여행 끝나고 나와 딸네 가족은 여수로 고고.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황금들녘이 고속도로변에 펼쳐졌다.역시나 가을이 좋다.
돌산읍. 바다가 훤히 보이는 숙소에 여정 풀고 낭만포차로 갔다.불야성이 따로 없다.해물삼합!와우.요리 전부터 먹음직스럽다.익으니 더맛난 음식.맛나게 먹고
여수밤바다 즐기러 케이블카 타기.
여수밤바다 노래 들으며 케이블카 타니 낭만 그 자체다.
역시나 여수는 밤바다다.
간만의 여유로운 늦잠 즐겨야지 했는데 부지런한 몸이 기억한다.
일찍 눈 떠져서 여수 아침 바다 즐기기 산보!
가도가도 바다다.
스파 있는 낯선 리조트에 들어가 바다해 구경하는 호사라니!
부지런하니 가능했던 일이다.
조식은 느긋하게.아주 마지막에 먹었다.
아트랜드서 즐기기.조각공원 구경하고 스카이워크 즐기기.
어라 무서울줄 알았더니 웬걸.걸을만하다.공중그네는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해서 패스.
점심은 맛집서 간장게장.
1시간 30분 웨이팅이라니!
그래도 맛집이라니 기다리기!
기다린 보람 있게 맛난 점심.
아쿠아리움까지 둘러보고 여수여행 마무리.
난 5시30분 광주행 버스로.
딸네는 경기도로.
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여항이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여수여행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