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 뭣고?

클레오파트라2 2012. 7. 9. 13:01

5시 기상

하루가 늘 바쁘다.

7시면 아침까지 챙겨 먹고 설거지 완료

그래도  좀 시간이 남는다면

청소기를 돌린다.

모처럼 바쁜 와중에 아침에 청소기를 쌩쌩

자고 있는 녀석들

소란스럽다 아우성이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청소해 싶다

그래 계속 돌린다.

다 돌리고

청소기에 흡입된 먼지 털어내려 청소기 들어내니

와~~

집안 먼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길고 긴 딸들의 머리카락이 휘몰아져 있는 모습이라니!

머리칼과 먼지 그속에 시커먼 그 무엇이~~~

무엇인고 집어보니

까만 끄나풀

빨래를 해 봐서 안다.

그 끄나풀은 딸아이 원피스 허리띠

어찌된 걸까?

난 그런걸 흡입한 적이 없는데....

도둑이 발 저린다고 했던가!

수소문을 했더니만 둘째딸

자진신고한다.

모처럼  정말이지 큰 맘 먹고 청소한번 하면서 언니방까지

청소했는데 그때 옷걸이에 걸어진 언니옷 허리띠가 청소기에 흡입돼서 쭉~~~~~

어떻게 해보들 못하고 있었단다.

나중에 엄마에게 말할려고 했었다나?

못 살아.

혹여 깜깜할때 버렸으니 쓰레기로 함께 버려졌을 허리띠

우리 큰 애한테 말했더니 질겁을 한다.

언니한테 불만있냐며 동생 나무란다.

그러면서 하는 말

담부터는 청소 해주지 말란다.

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