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상으로의 회귀

클레오파트라2 2024. 2. 10. 13:10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가는 일상에서는 느끼기 어렵다.무슨 일 후에라야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게 다반사.
나 또한 그렇다.
특별할 게 없는 일상에 노상 감사하고 있었지만
퇴원 후 다시 돌아온 일상은 더더욱 감사할 따름이다.
간밤에 늦게까지 잠들지 못했다.
아니,
초저녁에 너무 일찍 자서 일찍 깬 것.
새벽 2시에 깨어 뒤척이길 5시까지.
꿈속에서 누군가로부터 몹시 시달리고 힘들었다.좀체 꿈꾸지 않는데 꿈마저 선명하다.
꿈으로 한해 시작을 액땜했다고 치자.
악몽에 시달리다 눈뜨니 7시30분.
버스 타고 출근해야 하는데ㅠㅠ.
허겁지겁 밥 먹고 출근 준비.
버스도 안성맞춤으로 내게 미끄러지듯 다가왔다.
무사히 늦지 않게 직장 도착.
설날!
근무라서 행복하다.
여느때보다 평화로운 날이다.
점심 먹고 산보까지 끝냈으니 예전의 일상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제대로 된 회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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