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늘꽃이 피었다

클레오파트라2 2022. 6. 17. 22:14

무돌길로 가는 귀가.
어느 순간. 들판은 모내기가 끝났다.
일찍 심은 것은 벌써 자리를 잡아 푸르다.
날마다 달라지는 자연임이 실감난다.
등촌 마을 도착했을 때
밭에 피어있는 꽃을 보았다.
마늘 주산지 무안에서 수십년 산 나도 몰랐던 그래서 감동했던 꽃이다.
와우 이쁘다!
길 옆에 있는 아저씨가 주인인가보다.
수입산 마늘이란다.
스페인산빨간 마늘 같은데.아무튼 한 컷.
아저씨가 자두 한 가지 꺾어주어서 맛나게 먹었다.
신데 맛난 신맛이다.
횡재한 날.
걸었기에 맛본 행복.
내 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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