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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콜잇러브-당신은 그걸 사랑이라 말하죠!

클레오파트라2 2015. 10. 4. 09:40

참 간만에 본 세계의 명화다

어찌된 일인지 늘 벼르고 꼭 벼른 영화들도

그 놈의 물밀듯 밀려오는 잠 때문에?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놓치고 말았다.

이번엔 놓치지 않으리라

11시 상영 영화를 위해서는 잠깐의 시간 1시간 정도는 버텨야했다.

만약에 잠깐 눈을 붙인다면 잠들기 십상

그래서 작정하고 뉴스 보기

그리고 생전에 좀체 안봤던 외국인 한국정착기를 보았다.

러시아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팽팽한 고부갈등을 다른게

눈에 번쩍 띄어 잠을 쫓았다.

드디어 유콜잇러브

보는 동안 내내 잠은 감히 접근하지 못했다.

영화가 재미나니 잠이 어디를 비집고 올 것인가?

소피마르소의 젊은날 모습이 참 아름답게 나온 영화다.

우연히 스키장에서 만난 두 남녀의 사랑과 갈등을 다룬 영화인데

영화ost가 참 멋있다.

배경으로 나온 고풍스런 프랑스의 풍경들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고나 할까?

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남녀의 사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절하게 한다고나 할까?

작곡가 겸 신시사이저 연주자인 남자 주인공의 여자를 향한 사랑도 멋져 보였다.

사랑하려면 저들처럼!!~~~.......

간만에 노리고 본 세계의 명화

내게도 명화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