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도 마음도 꽁꽁. 일기예보가 최고로 춥다더니 역시나 일기예보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추웠다. 우리 집 수도도 얼릴 만큼의 위력이라니! 그래도 나의 아침 산보는 멈출 수 없다. 다행히 30cm운운하던눈은 오지 않았으니 감사해야지. 땅만 덮은 눈인데 물기라고는 1도 없다. 그만큼 강추위란 얘기! 망월동 구묘지서 바라보는 병풍산 설경은 작품이다. 백설이 드러앉으니 백골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나 할까! 저 산에 갈 수 없지만 저 산을 볼 수 있음에 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