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ㅡ한라산
한라산 벌써 세 번째 등산이다 .한라산이 벌써 세 번째라니! 사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팩트다. 전라도 광주에 살면서 제주도는 언제나 가깝다. 마음은 말이다. 하지만 몸은 일상에 쫒겨 제주행이 쉽지 않지만 올해는 짬을 내니 벌써 두 번이나 왔다. 3월엔 언니랑 올레길 걷느라고 이번 6월엔 부모님 제사 덕분에. 이번 제주행엔 한라산도 끼어 넣었다. 제주의 웬만한 곳은 다 다닌 터라 한라산은 될 수 있으면 꼭 가기다. 한라산이 탐방 예약제로 바뀌어서 한 달전에 예약했다. 날씨가 도와주길 학수고대. 6월8일 드디어 한라산 가는 날이다. 일기예보를 보니 이른 새벽까지 비가 온다고 하긴 했는데~~ 4시30분 깨어서 간단한 주먹밥 만들고 5시10분 쯤 애월 토비스 콘도를 나왔다. 산 중턱으로 오를 수록 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