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24.3.2.봄이 오는 소리

클레오파트라2 2024. 3. 2. 09:47

삼일절인 어젠 강풍에 눈발까지 날렸다.
3월에 웬 눈?
하지만 4월에도 눈이 내렸던 적도 있으니 대수롭지 않다.
전날은 비가 내릴 만큼 따뜻했는데.
그래서 어쩌면  체감 온도가 더 낮게 느껴졌을 게다.
일찍 피어난 저 매화들 어쩌끄나!
둘레길엔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았다.
아니,
서리보다는 어제 내린 눈이 추워서 고스란히
그대로 앉은 거다.
햇살은 더할 나위 없이 따사롭다.
시나브로 봄이 온다는 증표는
자연으로부터 느껴진다.
할미꽃 군락 단지에도 서서히 봄이 오고 있다.
명자꽃도 따사로운  날 피어날 준비 중.
~~
바야흐로
봄,봄,봄이 오고 있다.

할미꽃은 털이 많다
본디도 털이 많은데
털 덕분에 추위 견디기에는아주 좋을 듯.
할미꽃의 코트랄까?

명자나무

파란 하늘과  홍매화의 대비라니!

청매

어쩜 이리도 화사하게 피어나고 향기는 좋은 거니!
너를 봄의 전령이라 부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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