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300원
클레오파트라2
2024. 11. 5. 19:43

2,300원.
카드 사용이 다반사인지라
현금 만질 일이 거의 없다.
그런데,
오늘 2,300원을 거머쥐었다.
주택에 살아서 재활용품 분류가 녹록지 않다.
아파트야 냅다 내놓기만 해도 되는 것을.
주택에서는 일일이 손수 해야한다.
분류가 번거로워서 음식 배달 안 하기,
택배 시키지 않기.
나름의 룰을 정해두는데
함께 사는 이들의 협조가 부족하다.
애써 날잡아서 분류 한 날이 오늘이다.
물론 진작에 종이류는 접어서 두었으니
손수레가 싣고 가면 된다.
집 근처에 고물상이 있다.
25kg.
2,300원
폐지 값이다.
여느때보다 가격이 올랐나 보다.
귀한 현금 2,300원 어디다 쓸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