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책 다 읽었어요ㅡ저수지의 아이들

클레오파트라2 2024. 7. 16. 11:27

제목과 걸맞는 책표지다.저 저수지에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광주만 시위한 게 아니라
광주만 남았다.
518민주화운동40주년에 출간된 책이니 벌써 4년차 된 책.
518과 관련된 신간들이 나오면 그 누구보다
발 빠르게 보는데.
이 책을 만나기까지는 한참씩이나 걸렸다.
묘지에 온 아이들이 읽은 책이라니
당장 봐야할 듯 싶어서 무등도서관 책 검색에서 찾았다.
다행히 있었고 무인 예약해서 퇴근 후 바로 가져와서 본 책이다.
80년 5월 23일에 있었던 주남마을과
원제저수지 총격사건을 다루고 있었다.
사실에 근거한 소설.
익히 잘 아는 내용일지라도 소설은 어찌 다눴는지 궁금했다.
518에 대해 왜곡된 정보를 가진 어느 중학생의 변화해가는 심경을 담았다.
학폭위의 결정에 따라
1개월 출석정지를 먹은 선욱이 시골 마을 후남마을로 내려오면시 전개는 제법 진지해진다.
확증 편향,인지부조화에 대해서도 생각게 한다.
우리가 누리는 숱한 귄리들이
그냥 주어진 것은 하나도 없다.
모두 저항을 통해 기득권에게서 얻어진 것이다.
단언하건대,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1980년 광주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던 작가의 말은 곱씹어볼 일이다.

#저수지의 아이들#주남마을#저수지#518민주화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