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책을 팔았다

클레오파트라2 2023. 12. 28. 10:52

책장에서 자리를 지키기만  하는 책들이다.
둘째 딸아이 대학 전공서적.
취직하고 결혼하고 했으니 이미 처분해도 좋을  책인데 처분을 못했다.
아들이 침대를  더블로 바꾸면서 공간이 필요했을 터 이참에 처분해야 했다.
끈으로 묶어서 내놓으니 꽤 많았다.
근처 고물상에 가져다주니  8천원.
살 땐 비싸게 산 전공서적들인데 그야말로 고물이 된 것이다.
귀한 돈 8천원 득템.
사실 쓰기도 아까운 돈이랄까?
그래도 써야지 .아주 요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