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회 충장축제ㅡ즐기러 갔다

클레오파트라2 2023. 10. 6. 09:59

벌써 스무번 째라니?
격세지감.
축제는 즐기는 자의 몫.
둘째딸이 첫 아이 출산을 해서 병원으로 달려 가야 하나
아가 면회가 안된다니 갈 수도 없다.
해서 퇴근 후 간 곳은 충장축제 개막식.
동료와 함께 갔는데 주차를 못할까 걱정 했는데
다행히 중앙도서관 주차장에 완전하게 주차.
콘서트 장소인 금남로로 가기 전,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
축제는 먹는 재미인디
퇴근 전 간식으로 먹은 통닭 덕분인지
맛난 음식 냄새가 유혹해도 쉽사리 외면할 수 있었다.
코로나로 3년간 멈추었던 축제.
간만의 축제여서인지 정말이지 사람이 많았다.
분수대를 무대로 깔린 의자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앉았다.고요태,인순이,이승환 밴드의 공연도 좋았는데 불꽃쇼는 거의 환상적.
아름답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단어이어야 한다.
그 많은 사람이 빠져나가는데 통제가 잘 됐다.
아마도 이태원 사고의 교훈 덕분인듯싶다.
집에 돌아오니 10시

갓 넘긴 시간.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