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사문학관ㅡ2023.8.8

클레오파트라2 2023. 8. 11. 09:20

송강 정철이 호남과 인연을 맺은 곳.
사촌 김윤제가 머물던 곳,환벽당에서의 인연으로 김윤제의 손녀사위가 된 정철.
가사의 백미인 성산별곡의 탄생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건너편 가사문학관 뒷산이 성산이다.
별뫼.
벼르고 찾았던 가사문학관은 리모델링 공사로 폐쇄.
다행히 정원은 입장 가능하다해서 후문서 정원으로 관통.
정원엔 정자가 둘씩이나 있다.
나그네 쉬어가기 좋은 곳.
물 위 정자는 또 어떤 이유론지 통제선이 쳐졌다.
해서 맞은편 정자에 안착.
깨끗하고 넓고.
이보다 좋을 순 없다.
혼자 누웠다 일어났다 반복하다 그 앞에  소 위에서 피리 부는 목동 발견.
갈 때마다 왜 거기 그 동상이 있지 의아했는데 이제야 그 깊은 뜻을 알았다.
성산별곡의 한 대목에 피리 부는 목동을 그린 글이 나오기 때문이다.
머물러야 보인다는 말은 이를 두고 이름이리라!
아하!
오늘도 머물러서 득템이다.

8월 31일까지 휴관 안내문

#담양 가사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