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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가 좋아라~~

클레오파트라2 2017. 8. 8. 20:07

3남4녀

우리집 형제들입니다.

그제는 김포 사는 언니 형부가 왔습니다.

큰오빠의 병문안차 들러서 우리집서 하룻밤을 잤습니다.

이 폭염에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로 여름을 나는 우리집에 온 언니 형부

미안했습니다.

알량한 선풍기로 열대야 나기 참 힘들었을 겝니다.

자다가 몇 번 뒤척이는 걸 보니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뿐!

어제 아침엔 서둘러 출근하느라

나만 빠져 나왔습니다.

그랬더니만

반찬 먹을 것 몇 가지 해 두고 갔네요.

퇴근 길에 와서 냉장고 보니 꽉 찼습니다.

언니는 그렇게 동생에게 해주고 싶은가 봅니다.

그리고 여수로 남편과 함께 셋이여 여수바다 보러 갔습니다.

일 한다고 동행 못 한 저

전화 통화로 여수 바다를 느꼈네요.

언니가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을 한 하루였습니다.

난 막내여서 더 행복했다면

너무 이기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