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며칠전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찾아가는 서비스로 유치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참 진행중인데

애국조회라는 걸 하는거 있죠

잠시 멈추고 함께 했습니다.

간만에 들어보는 애국조회라는 말에 잠시 추억속에 잠겼네요.

매주 월요일이면

그렇게 애국조회를 항상 했지요.

운동장에 모여서

구령대에선 교장선생님의 훈화가 있었는데

그 훈화 정말 길어서

따가운 햇살에 하나둘 쓰러지는 친구도 있을 지경이었지요.

그런데

숱한 세월속에 애국조회는 많이 변했네요.

교실에서 앉아서 함께합니다.

각반에 비치된 큰화면의 tv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더라구요.

어린이들이 진행하고

그날은 안전교육에 대한 동영상까지 상영되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애국조회의 추억속에 풍덩 빠져보았습니다.

학창시절의 숱한 애국조회 풍경들이 오버랩 되어서

잠시 추억에 빠져보았습니다.

지금은 절로 웃음이 나오는 풍경들이지만

그 시간은 참으로 지루하기 짝없었던게 분명합니다.

비 내리니 옛추억에 또 젖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