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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문화가 있는 날-마을이 무대다-

클레오파트라2 2016. 5. 26. 03:38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은근히 기다려집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기 때문이지요.

눈 돌리고 그리고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행복은 덤으로 다가오는 날,

문화가 있는 날

드디어 온전히 즐겨 보았습니다.

그 안에 재미가 있네요.

한낮의 뜨거운 열기는 언제인양

도심 한켠 양림동은 그렇게 시원했습니다.

눈, 귀,그리고 가슴까지 시원할 수 있었던 것은

양림동 그 안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마을이 무대다

1930 양림쌀롱

시간을 거스른 듯한 그곳에서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5000원으로 양림페이를 사면 음료3잔 교환권과 텀블러를 줍니다.

음료3잔은 분위기 있는 찻집을 골라서 마시면서 공연도 함께하기

연인끼리 친구끼리 아이들 손잡고 양림동을 거니는 사람들에게는 쉼이 보였습니다.

마당극 팝페라콘서트 강연 재즈공연 영화상영 모던의상 대여 라디오극 플리마켓까지

와우~ 골라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마을이 무대였습니다.1930년 양림에 흠뻑 젖어도 좋은 시간

 

그 많은 볼거리 중 호랑가시 미술관을 선택했습니다.

<연지구> 영화도 보고 1930년대와 영화에 관해 영화평론가의 무비토크까지

그곳에서는 시간이 멎는듯 싶었습니다.

평상시 놓치고 있었던 영화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이니

마을이 살아났습니다.

싸문싸문~

문화가 있는 날 제대로 즐겼습니다.

6월!

문화가 있는 날의 양림동 색깔은 어떤 색깔로 덧칠해질까요?

벌써부터 잔뜩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