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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그리고 보리암
클레오파트라2
2013. 5. 4. 19:20
도로에서 찍은 마을풍경 참 이뻐요!
저 벚꽃 핀 길을 한없이 달렸던 그날 남해에서 참 행복했어요,봄꽃 나들이 몇년만에 제대로 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덕분에 몽돌이 있는 해수욕장 걸어서 산책 이렇게 이쁜 바다를 만났네요.맑아서 넘 좋았어요.
거기에 앉아 아침 시간에 파도소리도 듣고 떠오르는 노래도 부르고 남해의 아침은 행복이 송두리째 왔어요!
바닷가 가는 길에 많이 만났던 이 꽃은 도대체가 뭔지 모르겠는데 연둣빛 꽃이 이뻐요!
다랭이 마을에 핀 유채꽃이 환상! 어느집에서 들려오던 담을 넘은 부부싸움 소리가 요란하던날
아주머니 목소리가 대단하다.뭣 때문에 부아가 난걸까? 슬슬 궁금해서 마을 깊숙이 끌리듯 갔건만 가는 사이 잠잠 해지고 말았다.그 아침 그 곳을 걸을 수 있었던게 얼마나 행복하던지~~~
남해 바다가 훤히 보이는 숙소에 멋진 의자가~~
밤에 그렇게도 바람이 불어 나그네 맘을 불안케 하던 바람은 밤새 바다가 삼켜버렸나보다.간밤의 바람은 순전히 거짓인양 그렇게 소리없이 자취를 감추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