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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에 다녀왔더래요

클레오파트라2 2008. 4. 24. 19:42

4월4일 씨앗을 뿌리고 20여일만에 주말농장에 갔습니다.

씨앗들이 얼마나 났는지 궁금했거든요.

글쎄 그새 많이 컷네요.

열무는 제법 커서 속아 먹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상추 부추 치커리 아욱 감자 옥수수

우리 밭에서 자라고 있는 것들입니다.

같은 날 뿌렸는데도 자라는 정도가 좀 다르네요.

봉선 시장에 들러 1000원에 4개 하는 고추모종을 사 갔습니다.

고추모6개 가지2개 이렇게 2000원에 샀습니다.

비온 뒤 끝이라 흙이 정말 보드랍더군요.

호미로 고추를 단단히 심고 지지대까지 세웠습니다.

물까지 흠뻑 주고 돌아왔지요.

아마도 5월 어느날에 가면 상추며 열무는 뽑아 먹어도 될듯 싶네요.

 날마다 자라는 푸성귀들

예전에 농사지을 때는 정말 지겨웠는데

쪼금 지어서 그럴까요?

애지중지 그렇게 소중하고 신비로울수가 없네요

2008.4,23